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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출사표.."기회.통합의 나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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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여.야 대권 후보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내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출마 선언을 하루 앞두고 이 의원은 G1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이유를 비롯해, 경선 전략과 낮은 지지율 극복 방안 등을 상세히 밝혔습니다.

특히, "자신은 강원의 아들"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이광재 의원이 대선 출사표를 던집니다.

지난해 말 '노무현이 옳았다'는 책 출간 이후, 반 년 가까이 대권 행보를 이어온 이 의원이 마침내 공식 출마를 선언하는 겁니다.

왜 대권에 도전하는 지 물었습니다.

[인터뷰]
"대한민국을 기회의 나라, 통합의 나라로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대한민국은 분열 때문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통합의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현재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는 이재명.이낙연.정세균 등 이른바 '빅3'를 포함해, 10명 가까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6명을 뽑는 예비경선을 통과해야, 본 경선을 치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저는 국민들이 세대교체를 원한다고 봅니다. 2030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는 세대교체를 이루는 것. 저는 50대인 이재명 지사와 저와 불꽃 튀는 경쟁 대결로 갈 것이라고 봅니다"

이 의원은 현재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1~2% 정도의 낮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지도 극복 방안에 대해선 "노무현 대통령도 1%에서 시작해 결국 대통령 후보가 됐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습니다.

[인터뷰]
"지지도가 낮죠. 어렵습니다. 먼저 강원도민들의 전폭적인 애정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인구가) 3%밖에 안 되잖아요. 이 에너지가 결국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의원은 용산기지 부지를 활용한 주택공급 방안 토론회를 시작하는 등 정책 대결을 펼치고 , 캠프도 사조직보단 디지털 캠프로 꾸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저는 캠프 사조직을 최소화하고 디지털 캠프를 만들려고 합니다. 모든 국민들이 함께 하는 그런 캠프를 만들어서 진화하고 싶습니다"

이 의원은 또, 자신이 민주당 후보가 될 경우, '중부권 후보론'을 언급하며 대선 승리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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