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작은학교살리기를 위해 추진했던 '강원교육복지재단'의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해산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재단에 이사회가 구성돼 있고, 지난해부터 독자 생존을 위한 자구노력을 해 온 만큼, 해산 결정도 이사회가 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일각에서 작은학교를 포기하는 것이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재단이 아닌 도교육청이 직접 사업을 챙기려는 것이라며 곧 지역을 돌며 설명하는 자리를 갖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초 오늘(27일)로 예정됐던 강원교육복지재단 이사회는 연기됐으며, 재단은 교육청 교육국장과 행정국장 등을 이사로 두고 있어 이들과 함께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