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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지사, 대권 도전 선언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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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광재 의원에 이어 최문순 도지사도 대권 출마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결심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출마가 공식화되면 강원도 정치사상 처음으로 도출신 대권 후보 두 명이 나오게 되는 셈이어서 관심이 뜨겁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최문순 도지사는 2011년 이광재 전 지사의 도지사직 상실에 따라 구원투수로 등장했습니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도루묵과 감자 등 특산품 판매에 앞장서며 완판남으로 떠오르며 내리 3선에 성공했습니다.

임기 말 대선 출마설이 꾸준히 나왔지만,

최 지사는 "해결할 현안이 많다"며 모호한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아직은 출마하라는 사람보다는 불출마 선언을 하라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이번주 최문순 도지사와 이광재 의원이 오찬 회동에서 이른바 '교통정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명확한 결론은 없었습니다.

7월 초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경선과 곧 있을 중앙당 대선기획단 출범 일정을 고려할 때,

최 지사의 출마 선언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문순 지사 정무라인은 이미 현직 지자체장의 선거 준비를 위한 공직선거법 검토를 통해 대선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내 예비경선 때까지는 지사직을 유지하며 대외 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정무라인 참모진도 단계적으로 현직을 정리하고 캠프에 합류해 대선 도전을 도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광재·최문순, 전·현직 도지사의 대권 도전이 현실화하자 국민의힘 도당은 논평을 통해,

'도 정치인의 대선 출마 도전은 유의미하지만,
불법정치자금 유죄 판결과 도정 운영 실패 등에 대한 책임있는 모습이 우선'이라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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