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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출마 선언, "시대.세대.선수교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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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오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분열된 나라를 통합하고, 국민의 지혜를 모으는 '세종대왕 리더십'을 통해 우리나라를 G10에서 G7을 넘어 G3국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대권을 잡기 위해선 우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돼야 하는데, 그 과정이 녹록치 않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이광재 의원이 정치 재개 1년 반만에 대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 의원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출마의 변과 함께, 국가 비전과 실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시대교체, 세대교체, 선수 교체를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디지털 시대의 선두국가로 나아갈 때가 되었습니다. 산업화.민주화의 주역들과 함께 2030, 디지털 세대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는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올리겠습니다"

이 의원은 융합과 혁신으로 부강한 나라를 만들고, 국민의 지혜와 마음을 모으는 '세종대왕 리더십'을 통해 분열된 대한민국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 대한민국의 유능한 인재와 함께 (세종대왕처럼)집현하면 나라를 앞으로 전진시킬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고.."

출마 선언장에는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이해찬 상임고문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60여 명이 참석해, 이 의원의 대선 도전을 응원했습니다.

이 의원의 대권 도전은 도 출신으로는 처음이지만, 험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1차 관문은 오는 7월 2일로 예정된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6명을 추리는 예비경선을 통과해도, 이재명.이낙연.정세균 등 이른바 '빅3'와의 본경선에서 승리하려면 단기간에 지지도를 끌어올려야 합니다.

◀스탠드 업▶
"최문순 지사가 출마할 경우, 강원도 대표선수를 놓고 도민들의 표심을 가져오기 위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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