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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수업 유지 "조기방학 고려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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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도 비상입니다.
수도권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는데요,
도내에선 춘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면 등교 방침 그대롭니다.
곧 여름방학이기는 한데 학교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걱정입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교육부는 수도권 학교를 2주간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등교수업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확산세가 크지 않은데다, 곧 시작될 여름방학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도내 학교는 이르면 이번주 수요일부터 27일 사이 여름 방학에 들어갑니다.

다만 도교육청은 지자체 별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감안해, 학교장 재량으로 방학을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춘천의 대형학교와 대규모학교를 제외하고, 도내 모든학교가 전면등교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도내 감염상황이 수도권과는 달리,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전면등교가 시작된 이번달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만 20명이 이릅니다.

하루 평균 두 명 꼴로 많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면 등교가 시작되기 전보다 늘기도 했고,

감염경로가 불문명한 무증상 확진이 많아 불안이 큽니다./

지난주 태백에선 학생 8명이 무더기 확진됐는데, 모두 무증상 감염이었습니다.



"(학교에)보내자니 약간 좀 힘들면서도, 안보내자니 또 이 상황에서, 내 상황이나 가정상황에서, 안보낼 수 없는 상황이라서. 사실 학부모 입장에선 되게 혼란스러워요."

강원도교육청은 무증상 감염자를 미리 발견하기 위한 '찾아가는 진단검사'를 도입하고, 현재까지 태백과 춘천 지역 학교 24곳, 학생 4천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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