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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단수사태 '환경부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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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지역 수돗물 공급이 닷새째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찜통 더위에 시민들 불편이 정말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아직 공급이 안되는 곳도 있는데다, 수돗물이 나와도 수질을 안심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원주지방환경청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시는 곧 나온다고 매일 반복하고 있지만,

벌써 닷새째입니다.

남면과 남산면 일부 지역은 아직도 찔끔찔끔 나오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상수도 관 속 수압과 공기를 원인으로 지목하면서도 해결은 못하고 있습니다.

찜통 더위에 주민들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다 말라죽는다고 난리죠. 지하수 있는 사람은 지하수 물 쓰는데 수도 쓰는 사람은 고역이지.."

[리포터]
수돗물 공급지 재개된 지역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여전히 수량이 부족하고, 흙탕물이 나오기도 해 예전처럼 먹는 물로는 못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오더라도 못 쓴다고 하더라고요. 처음 나오는 물이 흙탕물이라서.."



"이런 가운데, 대규모 수돗물 공급 중단 사태와 관련해 환경 당국이 점검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리포터]
정수장 관리나 운영 책임은 자치단체에 있지만,

100세대 이상 또는 사흘 이상 단수가 지속될 경우 환경청도 비상 대응 체제에 들어가야하기 때문입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물관리 전문 기관인 수자원 공사와 함께 기술적, 행정적 지원을 하는 동시에,

취수부터 정수, 공급까지 사태 전반과 춘천시 대응 등에 대해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관련 기관과 함께 수돗물 공급 중단 사태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문제점이 있다면 향후 춘천시에 지도 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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