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기여한 도내 우수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강원도 일자리대상'이 업체 선정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업이 적은 강원도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상식인 만큼, 올해는 어떤 기업이 선정될 지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와 횡성에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유가공음료기업입니다.

지난 2005년 설립 후 매년 꾸준히 성장해 국내 대표 식음료 업체로 자리잡았습니다.

'일과 생활의 균형, 일과 가정의 양립' 기반의 근무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직원들의 만족도 가 높습니다.

출산장려지원금과 노부모부양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복지제도까지 운영해 누구나 오래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소문나 있습니다.

[인터뷰]
"(최우수상 수상 후) 직원들의 자부심도 굉장히 높아졌고, 복지도 좋고 비전이 있는 기업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인식되면서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업체를 비롯해 도내 9개 기업은 안정적인 일자리 조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제2회 강원도 일자리대상 기업에 선정됐습니다.



"강원도와 강원도일자리재단은 올해도 도내 우수 기업을 발굴해 도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올해 일자리대상 기업은 도내에서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이고, 최근 1년간 3명 이상 고용이 늘거나 일자리 증가율이 5% 이상인 곳입니다.

선정된 최우수기업 1곳에는 1억 원, 10개 우수기업에는 각각 4천만 원의 고용환경개선금이 지원됩니다.

기업 홍보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등 강원도 차원의 행정적·재정적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인터뷰]
"강원도는 도내 기업 중에서 일자리를 많이 만든 기업을 선정해 강원도 일자리대상을 시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힘든 도내 기업을 응원하기 위해 수상 기업을 9개에서 11개로 확대했습니다."

제3회 강원도 일자리대상은 1, 2차 심사와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오는 10월 말 선정되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G1방송을 통해 중계방송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