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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토론회.1> 인제서 금강산 가는 길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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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 방송은 창사 20주년을 맞아 도내 시·군의 현안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치발전전략 대토론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엔 인제군입니다.
인제군은 이른바 '금강산가는 길', 즉 남북을 연결하는 물류교통망을 통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먼저, 송혜림 기잡니다.


[리포터]
인제군이 구상하는 '금강산 가는 길'은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IC를 나와 원통역을 거쳐 금강산까지 98km를 잇는 구간입니다.

인제에서 금강산을 잇는 남북 접경지역 개발축을 관통하는 최단거리 내륙 교통망입니다.

토론회에서는 DMZ 생태관광벨트나 남북산림협력 등 정부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전초기지로서 '금강산 가는 길'의 필요성이 강조됐습니다.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설악~금강 권역이 국제 생태 평화의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미 인제IC와 연결된 국도 31호선의 구불구불한 길을 곧게 펴는 대체노선 공사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해 사업의 물꼬를 텄습니다.



"이동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방도 453호선을 통해서 서화리까지 연장해서 금강산가는길을 완성하는게 평화지역 발전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이해가 됩니다."

인제군은 지방도 453호선을 확포장하고, 상징 조형물 설치와 가로수 식재 등 환경 개선하는데도 532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금강산 가는 길'이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964억 원을 들여 평화 지역 시설 현대화 사업은 물론 고령자 복지 주택 사업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철도가 원통역으로 나는데, 여기로 나면서 인제군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것은 연계해서 환승할 수 있는 수단 등에 대해서 고민해야 합니다."

강원 자치발전전략 대토론회는 G1 방송 창사 20주년을 맞아 18개 시·군의 현안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달까지 도내 모든 시·군을 돌며 토론을 이어가고, 다음달(10월)에는 국회에서 종합 토론회를 열어 강원도 미래 발전의 청사진을 그립니다.

강원 자치발전전략 대토론회는 G1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고, 이후 다시 보기를 통해 함께 할 수 있습니다.
G1 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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