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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주자 3명, 잇따라 강원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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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강원도를 방문했습니다.
전국 첫 선대위 발대식을 강원도에서 열었는데, 윤 후보는 본인을 '강원도의 아들'이라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여) 이번주 일요일 이른바 수퍼위크를 앞둔 민주당 주자들도 대거 강원도를 찾아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윤석열 전 총장은 전국 첫 선대위 발대식 장소로 강원도를 선택했습니다.

이양수, 권성동, 이철규, 유상범 등 한기호 당 사무총장을 제외한 도출신 국민의힘 의원이 모두 참석해 세를 과시했습니다.

윤 후보는 강릉에 외가를 둔 자신을 '강원도의 아들'로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여당의 평화특별자치도 공약에 대응해 '경제특별자치도'를 제시하면서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강원도민들의 희생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지역 균형발전 문제를 떠나서 이것 자체가 공정과 상식에 반하는 것입니다."

오는 12일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원주에서 발표되는 민주당 후보들도 강원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춘천과 속초, 강릉, 동해, 원주를 잇는 광폭 행보로 세결집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상승 중인 홍준표 후보를 언급하며, 검증된 도덕성과 능력 등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를 잘 대응할 수 있는 후보가 이재명 후보라고 생각했다면, 아마도 홍준표 후보와 제대로 싸울 수 있는 후보는 정세균이다 이렇게.."

추미애 후보는 '국민안식년제'를 대표 공약으로 세우고 토지 개혁 등 현 정부의 남은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로 자신을 부각시켰습니다.

특히 윤석열 후보에 대해 '아직도 검찰총장인 줄 알고 국민의 상대로 겁박'하고 있다면서,

못다이룬 검찰 개혁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180석 갖고 정권이 바뀌기 전에 우리가 노력해서 정권 재창출을 해야겠지만, 그 전이라도 개혁 목소리를 내고 지지세력을 뭉치고 두텁게해서.."

내일(오늘, 10일)은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강원도를 찾아 도민들에게 비전과 공약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여·야 모두 치열한 예선전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한표가 아쉬운 각 후보 진영의 강원도를 향한 구애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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