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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물가 급등.. 차례상 비용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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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물가가 크게 올라 주부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안 그래도 코로나19로 먹고살기 팍팍한 요즘인데,

올해 추석 상차림 비용은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진열대 가득 물건이 쌓여 있지만,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는 좀처럼 채워지지 않습니다.

신중히 고른 채소와 과일 두어 가지만 집어도 금세 몇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시점.

장 봐야 할 것은 많은데, 밥상 물가는 무섭게 치솟고 있습니다.

[인터뷰]
"(물건) 사기도 버겁죠 솔직하게. 사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물가도 많이 올라가니까 부담스럽고 한번씩 장보기도 너무 겁이나요."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2로 작년보다 3.1%나 올랐습니다.

올여름 폭염과 가을장마 탓에 채소류의 가격 상승세가 가파른데,

/시중에선 열무 1단이 지난달 3,208원에서 이달 4,052원으로,

배추 1포기는 지난달 4,022원에서 이달 4,572원으로 올랐습니다.

소고기와 고등어도 각각 7%와 4% 올라 지갑 열기가 겁이 날 정도입니다./

[인터뷰]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농산물과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기 위해서 물량 수급을 농가하고 같이 해서 많이 수급할수 있게끔 농가와 협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4인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27만 4,500원, 대형마트는 38만 3,820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스텐드업▶
"정부의 물가 안정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11조 원에 달하는 국민지원금이 물가 상승을 부추겨 당분간 가계에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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