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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후폭풍 다음주부터..방역·백신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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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연휴, 백신 맞고 귀성길에 오르신 분들이 많지만, 지역 확산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아마도 다음주부터 이번 명절 확산세의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칠 전망인데요,

강원도는 선제적 진단검사로 추가 확산을 막고, 백신 접종률을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추석 연휴 닷새간 도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77명.

하루에 확진자가 35명 넘게 나온 셈입니다.

춘천과 강릉, 평창 등지에서 가족과 친지 방문으로 소규모 감염이 잇따랐고,

속초에선 유흥주점 2곳에서 N차 감염이 이어져 관련 확진자만 5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연휴 도내 선별진료소의 하루 평균 검사 건수는 7천 4백여 건으로, 이달 휴일 평균보다 1.5배 증가했습니다.

확진율도 0.2%에서 0.5%로 2.5배 뛰었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났지만, 감염의 불씨는 명절 이후에 살아나는 만큼 방역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작년 추석 전 강원도 일평균 확진자는 0.6명이었는데, 일주일 후 6.6배인 4명으로 급증했고, 올해 설 연휴 뒤에도 4배나 늘었습니다./

강원도는 다음주 하루 확진자가 5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명절 소규모 모임을 가졌다면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집단감염에 취약한 유흥주점 종사자를 대상으론 주기적인 검사를 의무화할 방침입니다.



"외국인들이 연휴기간 중에 외국인 나름대로의 소모임이 있지 않았느냐. 그래서 소모임 하신 분들, 이런 분들에 대해서 빨리 PCR 검사를 받게끔 유도하고."

백신 접종률도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22일 자정 기준으로, 강원도내 백신 1차 접종률은 73.8%, 접종 완료율은 48.5%입니다.

이달 말까지 1차는 80%, 접종 완료는 60% 달성이 목표입니다./

강원도는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18세 이상 도민을 상대로 이달 30일까지 백신 사전예약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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