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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주차난 해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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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지 방문객이 워낙 많다보니 강릉 지역은 늘 주차난이 고민인데요,
최근 유료화와 무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불필요하게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장기 주차를 줄이는 게 관건입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강릉 도심 주차 핵심 시설인 남대천 둔치 주차장입니다.

연휴 점심 시간인데도 곳곳에 빈자리가 보이고,

주차장을 들고나는 차량들로 분주합니다.

평일에도 주차할 곳이 없었던 이전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한 달전 24시간 무인 주차 시스템으로 바꾸면서 생긴 변화입니다.

[인터뷰]
"더 편하죠, 저희들한텐 좋죠. 요즘은 공간이 많이 넓어져서 내렸다 타기도 편하고 이중주차안하니까 그것도 많이 편해진 것 같아요."

장기 주차가 확 줄어든게 주효했습니다.

사람을 둬 주차 관리를 할 때는 주차비를 내지 않기 위해 관리원이 퇴근할 때까지 장기 주차하는 차가 많았는데,

무인 정산 뒤 확연히 줄었습니다.

강릉시는 평균 30% 정도의 주차 순환율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무인 시스템으로 24시간 운영함에 따라 주차순환율이 30% 확보되어 전통시장과 시민 주차 편의 제공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강릉시는 만성적인 주차난 극복을 위해,

시유지 등 공유지를 활용해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고,

해변이나 도심지 일정 규모 이상 공영주차장은 유료화해 주차 순환율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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