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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ITS총회 대회의장 건립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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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시가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ITS, 지능형 교통체계 세계 총회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년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컨벤션 센터 건립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강릉시는 2026년 ITS 총회 유치를 두고 대만 타이베이와 치열한 홍보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올해 총회에서 맞붙게 되는데,

대만은 국제회의장 등 기반시설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안인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인 강릉 에코파워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2024년까지 ITS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발전소 지원금 1560억 원 가운데 56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발전기금을 우리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그런 귀중한 첫 걸음을 한 것이고요...협약식을 통해서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올 것이고, 아마 강릉의 새로운 관광산업과 국제회의산업에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건립 예정지로는 올림픽파크 인근 31만㎡ 규모의 도유지와 시유지 활용을 검토 중입니다.

컨벤션센터는 ITS총회가 강릉시에 유치될 경우 대회의장으로 이용하고,

이후 인근 올림픽 유산과 연계한 마이스산업 육성 기반시설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시 재정이 투입되어야할 컨벤션센터 건립에 발전소 주변 지역을 위한 지원금을 쓰는 걸 놓고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우리 시민을 위해 조금 더 빠른 시간 내에, 적기에 ITS총회를 유치하고, (협의 과정에서)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었지만 앞으로 계속 서로 소통을 하면서..."

강릉시는 건립 예정지에 대한 중앙투자심사와 타당성조사를 마치는대로 내년까지 구체적 설계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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