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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똬리굴 관광자원화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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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하면서 폐선이 된 도심 철도 구간이 관광자원으로 재탄생합니다.

똬리굴 일대에 미디어콘텐츠를 활용한 4D 관광 시설이 운영되고, 옛 철길을 따라 관광열차도 운행합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판타지 세상에 들어와 있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터널 미술관.

터널을 LED로 무한 확장한 수족관.

원주시가 소금산 그랜드밸리과 함께 원주 관광을 이끌 쌍두마차로 내세운 금빛 똬리굴입니다.

옛 중앙선 폐선인 똬리굴 일대 2km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반영한 4D 관광시설을 도입합니다.

[인터뷰]
"사업은 국내 최초고요. 실제로 관람객이 그 안에서 주인공이 돼서 몰입하는 그런 워크소비 형태의 콘텐츠가 되겠습니다."

관광도시 원주 시대를 열 프로젝트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원주시는 폐선된 옛 중앙선 반곡역부터 치악역까지 7.8km 구간에 관광열차를 운행하기로 하고, 열차와 역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내년 초부터는 객실 3개, 300명을 태울 수 있는 열차 2편이 운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관광열차가 오가는 옛 중앙선 폐선 주변 관광사업도 함께 추진됩니다."

반곡역 일대 9만 8천여㎡에는 공원과 수목원 등 철도 역사와 문화를 담은 감성 테마파크가 들어서고,

금대리 일대 7만여㎡에는 IT기술을 활용한 VR체험과 미디어아트, 숲속 탐방길이 조성됩니다.

[인터뷰]
"금년 즉시 착수할 계획입니다.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가능한 임기 내 모두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원주시는 폐철도 구간의 관광수요에 대비해 치악산 금대지구와 반곡역 주변에 모두 천 500대 규모의 주차장도 만들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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