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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호가 내 발 아래'..삼악산 케이블카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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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의암호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 호수케이블카가 내일부터 운영을 시작합니다.

삼악산과 의암호의 멋진 풍광을 공중에서 감상할 수 있어 춘천 관광 경기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지 주목됩니다.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댐이 만든 호수와 북한강에 맞닿은 산자락이 어우러져 절경을 자랑하는 곳.

의암호의 풍광이 발 아래에 펼쳐집니다.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가 운영에 들어갑니다.

삼천동과 해발 440m 삼악산 7부 능선을 잇는 길이 3.61km의 국내 최장 케이블카입니다.



"민간 자본 560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15년 부터 추진돼 6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리포터]
삼천동 하부정차장에서 종착지인 삼악산 7부 능선까지 오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40분.

삼악산을 지날 때는 산의 경치를 즐기고, 호수 구간에서는 의암호와 붕어섬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인터뷰]
"푸른 의암호를 지나서 삼악산까지 이어지는 풍광이 아름답고 사계절이 아름다운 케이블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리포터]
케이블카 종착지인 상부 정차장 주변엔 1km가 넘는 탐방로가 조성돼 즐길거리를 더했습니다.

여기에, 하부 정차장 인근에 민간자본 3천억원 규모의 내수면 마리나 리조트 시설이 추진되고 있고,

내년 5월쯤 중도 레고랜드가 개장을 앞두고 있어 주변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 개발도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연간 (춘천지역 유명)카페를 찾는 분들도 많거든요. 그런 곳과 서로 연계해서 지역의 천만 관광객 시대를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리포터]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당분간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운영 시간과 탑승 인원을 단축하고,

이번달은 현장 판매로만 운영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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