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강원도에서도 스토킹 범죄로 피의자가 처음으로 구속되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강원경찰청은 특수협박과 스토킹 혐의로 A씨를 구속하는 등 14명을 스토킹 처벌법을 적용해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배달업체 업주로부터 해고 통고를 받자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20여회 전송해 스토킹하고, 술에 취해 사무실이 있는 건물로 찾아가 다른 업주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원주에 사는 B씨는 헤어진 여자친구의 원룸에 찾아가 현관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는 등 지속적으로 스토킹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