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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만드는 음악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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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DMZ 평화지역인 인제군에서 첫 국제 평화 교향악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의 청소년들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 경연을 벌였는데요,

인제군은 '평화도시'라는 정체성을 음악으로 풀어내겠다는 목표입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현악기와 관악기, 타악기가 한데 모여 만들어낸 웅장한 하모니가 펼쳐집니다.

음악 꿈나무들 각자가 생각하는 평화의 의미를 선율에 담아냈습니다.

비록 영상을 통해 전달할 수 밖에 없지만 차분한 분위기 속 엄중한 심사가 이뤄집니다.

국내 10개 청소년 교향악단이 참여한 이번 경연은 '평화'라는 주제에 맞게 경쟁 보다는 한마음으로 하나의 소리를 내는 것에 의미를 뒀습니다.

[인터뷰]
"하모니라든지 화합이라든지 음정과 표현력이런 것들을 중점적으로 보고, 어떤 기술적인 것 보다는 그런 의미에서 주안점을 두고..."

순위가 중심이 아니기에 교향악 경연에서는 처음으로 마련된 특별 평화상을 비롯해 참가팀 모두에게 시상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유럽전쟁 화해 협정인 '웨스트 팔렌 조약'이 체결된 평화도시인 독일 오스나브뤽시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어제 열린 전야제에서는 지역주민 300명과 함께 음악으로 하나되는 '기적'을 주제로 인제평화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문화 지역으로 발전시키고 교향악을 통해서 (참가자와) 평화에 대한 부분을 같이 공감하고 대회를 같이 키우는 데 의미가 있겠습니다"

인제군은 올해 처음 선보인 제1회 교향악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매년 규모를 확대해 국제적인 축제로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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