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엔데믹 오나"..내일부터 밤 11시까지 영업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말이지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가 불어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코로나19가 계절독감처럼 자리잡는 '엔데믹'이 가까워졌다는 평가인데요.

정부도 거리두기를 완화하기로 해, 침체된 지역상권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내 확진세가 무섭습니다.

/최근 한 주 동안 강원도에서 쏟아진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 8천 5백여 명.

8만 명에 육박하는, 도내 전체 확진자의 35%에 달합니다.

일주일 새, 강원도 확진자 3명 중 1명이 나온 셈입니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86명으로 집계됐는데, 올들어 절반 가까운 84명이 나왔습니다.

다만, 신규 확진자 중 중증환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중증화율'은 주간 평균 0.17%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굳어지는 엔데믹 초입에 진입함에 따라, 정부는 거리두기 완화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식당과 카페, 영화관,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밤 10시에서 11시까지로 연장됩니다.

새 거리두기는 내일(4일)부터 시행돼,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는데,

정부는 다음 거리두기 조정안은 지금보다 대폭 풀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그간 추진된 손실보상 확대, 거리두기 일부 완화조치에도 불구하고 오랜기간 계속되어온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분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한계치에 다다른 자영업자들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이러다 또 다시 강화된 거리두기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한 시간 더 늘어난 건 환영하죠, 환영하는데. 가급적 빨리 영업제한 없이 24시간 영업할 수 있는 시간이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새 거리두기 결정으로 대유행의 정점 도달 시기가 앞당겨지고, 확진자 규모는 1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