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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3/전화연결> 강원도 초대형 산불 피해는?
2022-03-06
윤수진 기자 [ ysj@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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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 뿐만 아니라 강릉과 삼척, 영월에서 난 산불도 사흘째 꺼지지 않고 있는데요.
여전히 강한 바람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또 하루를 넘길 것 같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수진 기자!
[리포터]
네, 아직 강릉과 삼척, 영월 산불도 일몰 전 불길을 잡지 못해 계속 진행 중입니다.
오늘도 진화 인력 6천여 명과 자원 봉사자 천 8백여 명이 현장에 투입됐지만,
일몰과 함께 헬기가 빠지고, 전부 야간 진화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진화율은 현재까지 동해와 강릉 옥계, 영월이 각각 50%, 삼척은 30%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산불로 강원도 주민 천 6백여 명이 임시 대피소로 피했고,
주택 등 시설 100여 채가 불 탔습니다.
소방과 산림당국에 따르면, 동해시의 산림 피해 면적이 2300ha로 가장 넓고,
강릉 1850, 삼척 656, 영월 80ha 순 입니다.
무려 축구장 6천 6백개 면적의 산림이 불 탄 건데,
피해 규모는 계속 불어나는 데다, 얼마 동안 이어질 지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건조한 대기와 강풍이 이어지고 있고, 비 소식도 일주일 뒤인 13일에나 예정돼 있어,
기상 여건도 좋지 않습니다.
민가 피해가 컸던 동해 지역은 현재 도심과 인접한 산불은 어느 정도 잡은 상황이고,
강릉 옥계에도 날이 밝으면 주불 진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경북 울진과 같은 권역으로 묶인 삼척은 헬기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원전과 국내 최대 금강송 군락지 등 주요 시설이 몰린 울진으로 헬기 40여 대 이상이 몰려,
삼척에는 3대 정도 밖에 투입이 안 되고 있습니다.
어제 주불 진화에 성공한 강릉 성산면에는 300여 명이 뒷불 감시에 투입됐습니다.
축구장 100개 이상 규모의 산림을 태우고 있는 영월의 경우는,
그나마 민가와 떨어져 있어 주민 대피령이나 시설물 피해 우려는 낮습니다.
현재 도내 강풍 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바람 방향이 수시로 바뀌어 밤새 긴장을 늦출 수는 없겠습니다.
지금까지 G1뉴스 윤수진입니다.
동해 뿐만 아니라 강릉과 삼척, 영월에서 난 산불도 사흘째 꺼지지 않고 있는데요.
여전히 강한 바람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또 하루를 넘길 것 같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수진 기자!
[리포터]
네, 아직 강릉과 삼척, 영월 산불도 일몰 전 불길을 잡지 못해 계속 진행 중입니다.
오늘도 진화 인력 6천여 명과 자원 봉사자 천 8백여 명이 현장에 투입됐지만,
일몰과 함께 헬기가 빠지고, 전부 야간 진화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진화율은 현재까지 동해와 강릉 옥계, 영월이 각각 50%, 삼척은 30%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산불로 강원도 주민 천 6백여 명이 임시 대피소로 피했고,
주택 등 시설 100여 채가 불 탔습니다.
소방과 산림당국에 따르면, 동해시의 산림 피해 면적이 2300ha로 가장 넓고,
강릉 1850, 삼척 656, 영월 80ha 순 입니다.
무려 축구장 6천 6백개 면적의 산림이 불 탄 건데,
피해 규모는 계속 불어나는 데다, 얼마 동안 이어질 지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건조한 대기와 강풍이 이어지고 있고, 비 소식도 일주일 뒤인 13일에나 예정돼 있어,
기상 여건도 좋지 않습니다.
민가 피해가 컸던 동해 지역은 현재 도심과 인접한 산불은 어느 정도 잡은 상황이고,
강릉 옥계에도 날이 밝으면 주불 진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경북 울진과 같은 권역으로 묶인 삼척은 헬기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원전과 국내 최대 금강송 군락지 등 주요 시설이 몰린 울진으로 헬기 40여 대 이상이 몰려,
삼척에는 3대 정도 밖에 투입이 안 되고 있습니다.
어제 주불 진화에 성공한 강릉 성산면에는 300여 명이 뒷불 감시에 투입됐습니다.
축구장 100개 이상 규모의 산림을 태우고 있는 영월의 경우는,
그나마 민가와 떨어져 있어 주민 대피령이나 시설물 피해 우려는 낮습니다.
현재 도내 강풍 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바람 방향이 수시로 바뀌어 밤새 긴장을 늦출 수는 없겠습니다.
지금까지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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