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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3> "우리도 돕겠다" 잿더미 속 온정 '활활'
2022-03-07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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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불을 피해 겨우 몸만 빠져나온 이재민들.
살던 집은 물론 평생 일궈온 삶의 터전까지, 모든 것을 화마에 빼앗겼는데요.
이들을 돕겠다며 전국에서 온정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해안을 따라 병풍을 두른듯 울창했던 산림은 재만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향긋한 봄 내음 대신 탄내가 진동하고, 희뿌연 연기는 도시 전체를 삼켰습니다.
집들은 폭탄을 맞은 듯 사라졌고, 농사용 비닐하우스도 녹아내렸습니다.
화재 당시를 생각하면 눈물만 납니다.
[인터뷰]
"워낙 뭐 목이 메고 눈이 따갑고 이래서 앞이 안보이니까 도망 나왔어요 도망."
삶의 터전을 빼앗긴 주민들은 대피소와 임시 거주시설에 머물며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의에 빠져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과 각종 구호 활동도 본격화됐습니다.
담요와 생수 등 각종 생필품이 도착했고, 이웃들도 잠시 일을 접고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인터뷰]
"우리 주민들 어르신들 다 계신데 저도 여기서 잤어요 3일 동안. 젊은 사람들이 챙겨드려야지 식사를."
현장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용소방대원을 챙기는 것도 이들의 몫입니다.
[인터뷰]
"진화 작업을 하시는 대원분들에게 따뜻한 음료라든지 식사라든지 이런 거를 제공하기 위해서 봉사 활동에 지금."
한국수력원자력이 강릉과 동해, 삼척에 각각 5천만 원씩을 지원하는 등 각계 각층의 후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는 정부 재난지원금 지급에 앞서서 먼저 시민들이 쓸 수 있도록 그렇게 조치를 한 것입니다."
수십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이번 동해안 산불.
이웃의 아픔을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이 모여 위기 극복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산불을 피해 겨우 몸만 빠져나온 이재민들.
살던 집은 물론 평생 일궈온 삶의 터전까지, 모든 것을 화마에 빼앗겼는데요.
이들을 돕겠다며 전국에서 온정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해안을 따라 병풍을 두른듯 울창했던 산림은 재만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향긋한 봄 내음 대신 탄내가 진동하고, 희뿌연 연기는 도시 전체를 삼켰습니다.
집들은 폭탄을 맞은 듯 사라졌고, 농사용 비닐하우스도 녹아내렸습니다.
화재 당시를 생각하면 눈물만 납니다.
[인터뷰]
"워낙 뭐 목이 메고 눈이 따갑고 이래서 앞이 안보이니까 도망 나왔어요 도망."
삶의 터전을 빼앗긴 주민들은 대피소와 임시 거주시설에 머물며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의에 빠져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과 각종 구호 활동도 본격화됐습니다.
담요와 생수 등 각종 생필품이 도착했고, 이웃들도 잠시 일을 접고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인터뷰]
"우리 주민들 어르신들 다 계신데 저도 여기서 잤어요 3일 동안. 젊은 사람들이 챙겨드려야지 식사를."
현장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용소방대원을 챙기는 것도 이들의 몫입니다.
[인터뷰]
"진화 작업을 하시는 대원분들에게 따뜻한 음료라든지 식사라든지 이런 거를 제공하기 위해서 봉사 활동에 지금."
한국수력원자력이 강릉과 동해, 삼척에 각각 5천만 원씩을 지원하는 등 각계 각층의 후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는 정부 재난지원금 지급에 앞서서 먼저 시민들이 쓸 수 있도록 그렇게 조치를 한 것입니다."
수십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이번 동해안 산불.
이웃의 아픔을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이 모여 위기 극복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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