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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2>"연무와 강풍에"..헬기 진화 한계
2022-03-08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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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산불 현장에서는 헬기 진화의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연무에 막히고, 강풍에 제대로 뜨지 못한 건데요.
초대형 헬기 도입이 시급하지만, 강원도가 예산을 마련하고도 시간만 허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산세가 가파른 삼척 산불 현장은 진화 인력의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헬기가 제대로 뜨지 못하면 진압도 쉽지 않습니다.
안개와 연기가 뒤섞이면서 오늘도 대기중이던 헬기 10대는 결국 뜨지 못하고, 울진 산불에 투입됐습니다.
삼척은 임차와 군 소형 헬기가 오후 늦게 투입됐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인터뷰]
"지금 현재로서는 헬기를 띄울 방법이 없어요. 다른 곳은 어느 정도 진화되어 가지고 헬기가 다 있는 모양인데."
대형 산불을 신속히 진압할 수 있는 초대형 헬기가 부족한 것도 문젭니다.
/산림항공본부가 운영중인 헬기 47대 중 담수량 5천ℓ 이상의 초대형 헬기는 6대 뿐입니다.
강원도내 지자체 임차헬기도 6대 중, 4대는 투입됐지만, 2대는 또다른 산불에 대비해 대기 중입니다./
◀브릿지▶
"강원도 평균 임차 헬기의 기령은 42년으로 전국 시·도중 가장 노후됐습니다."
게다가 담수 용량이 모두 2천ℓ 미만인 중소형 헬기로 골든타임 대응에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뷰]
"산불 신고 접수가 되고서 30분 내외면 현장 도착까지 합니다. 그것을 저희 입장에서는 골든타임이라고 합니다."
더구나 강원도는 지난 2020년 강풍과 야간에도 출동이 가능한 초대형 헬기 비용 270억 원을 마련하고도 아직 구입을 못한 실정입니다.
조달청과 기종을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1년 이상을 허송세월한 겁니다.
정부차원의 초대형 헬기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이번 산불 현장에서는 헬기 진화의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연무에 막히고, 강풍에 제대로 뜨지 못한 건데요.
초대형 헬기 도입이 시급하지만, 강원도가 예산을 마련하고도 시간만 허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산세가 가파른 삼척 산불 현장은 진화 인력의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헬기가 제대로 뜨지 못하면 진압도 쉽지 않습니다.
안개와 연기가 뒤섞이면서 오늘도 대기중이던 헬기 10대는 결국 뜨지 못하고, 울진 산불에 투입됐습니다.
삼척은 임차와 군 소형 헬기가 오후 늦게 투입됐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인터뷰]
"지금 현재로서는 헬기를 띄울 방법이 없어요. 다른 곳은 어느 정도 진화되어 가지고 헬기가 다 있는 모양인데."
대형 산불을 신속히 진압할 수 있는 초대형 헬기가 부족한 것도 문젭니다.
/산림항공본부가 운영중인 헬기 47대 중 담수량 5천ℓ 이상의 초대형 헬기는 6대 뿐입니다.
강원도내 지자체 임차헬기도 6대 중, 4대는 투입됐지만, 2대는 또다른 산불에 대비해 대기 중입니다./
◀브릿지▶
"강원도 평균 임차 헬기의 기령은 42년으로 전국 시·도중 가장 노후됐습니다."
게다가 담수 용량이 모두 2천ℓ 미만인 중소형 헬기로 골든타임 대응에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뷰]
"산불 신고 접수가 되고서 30분 내외면 현장 도착까지 합니다. 그것을 저희 입장에서는 골든타임이라고 합니다."
더구나 강원도는 지난 2020년 강풍과 야간에도 출동이 가능한 초대형 헬기 비용 270억 원을 마련하고도 아직 구입을 못한 실정입니다.
조달청과 기종을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1년 이상을 허송세월한 겁니다.
정부차원의 초대형 헬기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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