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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끝, '지선 도민 표심 어디로?'
2022-03-10
모재성 기자 [ mojs175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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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은 끝났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이어진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대선에 투표한 도민들의 표심 분석을 통해 지선을 전망해 봤습니다.
모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원도민의 선택은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였습니다.
/강원도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1.72%,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가 54.18%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리포터]
이번 선거는 윤 후보가 과반 득표율을 얻으면서, 강원도가 전통적 보수 텃밭임을 재확인했다는 분석입니다.
도민 유권자가 대선 진보 후보에게 1위를 몰아준 건 직전인 19대가 유일합니다.
/5년 전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강원도에서 34.16%의 득표율 얻었는데, 이는 전국 득표율 41.08%보다 6.92% 포인트 낮았지만, 가장 많은 득표율이었습니다.
이는 당시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함께 선거에 나오면서, 보수 후보를 지지했던 도내 표심이 분산된 이유가 큽니다./
/지난 대선과 이번 결과를 함께 살펴보면, 보수 성향의 윤 후보는 전국 득표율보다 5.6% 포인트 높았고, 진보 성향의 이 후보는 6.1% 포인트 낮았습니다./
5년 전이나 지금이나, 보수와 진보, 진보와 보수를 지지하는 흐름에는 변화가 크지 않다는 얘깁니다.
/지역별로 보면, 윤 후보는 춘천, 원주, 강릉 등 도내 주요 도시 뿐만 아니라, 도내 18개 시군 모두에서 50%를 넘는 득표율을 보였습니다.
특히 외손자라고 자칭한 강릉에서 전국 보다 8.75% 포인트 높은 57.31%를 득표했습니다.
춘천과 원주에는 전국 보다 2% 포인트 상회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전화INT▶
"이번 전체적인 선거의 특징이 (도민들이) 보수적 성향을 그대로 드러낸 선거였다. 특별하게 내 성향을 바꿀 의사가 없는 선거였다. 그러다 보니까 그대로 (투표율에) 드러난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이번 대선은 6월 지방선거를 전망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새 정부 출범 초기 지지율이 높은 '허니문' 기간과 맞물려 대선의 흐름이 지선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아직 지선까지 3개월 정도 남았고, 대선이 초박빙이었던 데다, 지선은 인물과 정책에 따라 언제든지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도 혼재해 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대선은 끝났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이어진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대선에 투표한 도민들의 표심 분석을 통해 지선을 전망해 봤습니다.
모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원도민의 선택은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였습니다.
/강원도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1.72%,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가 54.18%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리포터]
이번 선거는 윤 후보가 과반 득표율을 얻으면서, 강원도가 전통적 보수 텃밭임을 재확인했다는 분석입니다.
도민 유권자가 대선 진보 후보에게 1위를 몰아준 건 직전인 19대가 유일합니다.
/5년 전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강원도에서 34.16%의 득표율 얻었는데, 이는 전국 득표율 41.08%보다 6.92% 포인트 낮았지만, 가장 많은 득표율이었습니다.
이는 당시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함께 선거에 나오면서, 보수 후보를 지지했던 도내 표심이 분산된 이유가 큽니다./
/지난 대선과 이번 결과를 함께 살펴보면, 보수 성향의 윤 후보는 전국 득표율보다 5.6% 포인트 높았고, 진보 성향의 이 후보는 6.1% 포인트 낮았습니다./
5년 전이나 지금이나, 보수와 진보, 진보와 보수를 지지하는 흐름에는 변화가 크지 않다는 얘깁니다.
/지역별로 보면, 윤 후보는 춘천, 원주, 강릉 등 도내 주요 도시 뿐만 아니라, 도내 18개 시군 모두에서 50%를 넘는 득표율을 보였습니다.
특히 외손자라고 자칭한 강릉에서 전국 보다 8.75% 포인트 높은 57.31%를 득표했습니다.
춘천과 원주에는 전국 보다 2% 포인트 상회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전화INT▶
"이번 전체적인 선거의 특징이 (도민들이) 보수적 성향을 그대로 드러낸 선거였다. 특별하게 내 성향을 바꿀 의사가 없는 선거였다. 그러다 보니까 그대로 (투표율에) 드러난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이번 대선은 6월 지방선거를 전망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새 정부 출범 초기 지지율이 높은 '허니문' 기간과 맞물려 대선의 흐름이 지선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아직 지선까지 3개월 정도 남았고, 대선이 초박빙이었던 데다, 지선은 인물과 정책에 따라 언제든지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도 혼재해 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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