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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이재민, 일상회복 "언제쯤"
2022-03-11
김도운 기자 [ helpki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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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 산불로 도내에서만 1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는데요.
정부가 피해 복구를 위해 각종 지원을 약속했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은 언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김도운 기자입니다.
[리포터]
50년 동안 농사지으며 이곳에서 나고 자란 최종우씨.
가정을 꾸리고 3남매를 키우며 지켜왔던 삶의 터전은 모두 잿더미가 됐습니다.
20년전 떠나보낸 아내 사진 한장 조차 챙기지 못했습니다.
농작물이며 살림살이까지 가족들과 추억이 담겨 있던 장소는 더이상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됐습니다.
[인터뷰]
"복구가 불가능할 거 같아요. 나이도 있고 하나도 못 건졌으니까...심정이 어떻게 표현이 가능합니까. 너무 힘들지. 그런데 이게 스트레스도 하루하루 갈 수록 더..."
당장 갈 곳을 잃은 이재민에게는 생계에 대한 불안과 엉망이 된 일상의 허탈함만 남았습니다.
정부는 이재민 주거 지원을 위해 임시 조립주택을 1년간 무상 제공하기로 하고,
주택 복구자금 융자 지원과 건강보험료, 전기·가스·통신료 등을 감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호금이나 생계비 등 직접적인 현금지원 계획은 아직입니다.
[인터뷰]
"잠을 잘 수 있다면 그건 정상이 아니죠 거의 뭐...당장 급한 건 지금 구호품이 나오는데 세제나 이런 거만 나오지 사실 필요한 것들 속옷이나 옷가지라던지 이런 것들이 당장 없으니까 애로사항이 많죠."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11일) 정부 합동 조사에 앞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릉과 동해, 삼척을 찾아 피해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산불의 피해액은 2000년 동해안 산불과 비슷한 수준인 1600억 원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17일 지자체별 피해 접수를 토대로 이달 중 정확한 복구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이재민들의 일상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동해안 산불로 도내에서만 1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는데요.
정부가 피해 복구를 위해 각종 지원을 약속했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은 언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김도운 기자입니다.
[리포터]
50년 동안 농사지으며 이곳에서 나고 자란 최종우씨.
가정을 꾸리고 3남매를 키우며 지켜왔던 삶의 터전은 모두 잿더미가 됐습니다.
20년전 떠나보낸 아내 사진 한장 조차 챙기지 못했습니다.
농작물이며 살림살이까지 가족들과 추억이 담겨 있던 장소는 더이상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됐습니다.
[인터뷰]
"복구가 불가능할 거 같아요. 나이도 있고 하나도 못 건졌으니까...심정이 어떻게 표현이 가능합니까. 너무 힘들지. 그런데 이게 스트레스도 하루하루 갈 수록 더..."
당장 갈 곳을 잃은 이재민에게는 생계에 대한 불안과 엉망이 된 일상의 허탈함만 남았습니다.
정부는 이재민 주거 지원을 위해 임시 조립주택을 1년간 무상 제공하기로 하고,
주택 복구자금 융자 지원과 건강보험료, 전기·가스·통신료 등을 감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호금이나 생계비 등 직접적인 현금지원 계획은 아직입니다.
[인터뷰]
"잠을 잘 수 있다면 그건 정상이 아니죠 거의 뭐...당장 급한 건 지금 구호품이 나오는데 세제나 이런 거만 나오지 사실 필요한 것들 속옷이나 옷가지라던지 이런 것들이 당장 없으니까 애로사항이 많죠."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11일) 정부 합동 조사에 앞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릉과 동해, 삼척을 찾아 피해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산불의 피해액은 2000년 동해안 산불과 비슷한 수준인 1600억 원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17일 지자체별 피해 접수를 토대로 이달 중 정확한 복구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이재민들의 일상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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