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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산불 8일째..진화율 75%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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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산불이 대부분 진화된 가운데, 삼척 산불은 8일째 이어지면서, 주불 진화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지난 5일 경북 울진에서 시작해 삼척까지 확산한 산불이 현재 진화율 75%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람이 초속 3~4m로 강하게 부는데다 담수 용량이 적은 군 헬기나 임차 헬기이고 투입돼 신속한 주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삼척 산불이 장기화하면서 피해 면적도 축구장 2,113개 면적 1,509ha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최근 강릉과 동해, 영월 등 4개 시.군에서 발생한 산불로 산림 5,589ha가 탔습니다.

또, 1명이 숨지고, 주택 등 건물 205채가 소실됐으며, 12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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