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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선거도 치열..후보 단일화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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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는 자치단체장도 선출하지만, 강원도의 교육을 책임질 교육감선거도 치러집니다.

교육감선거는 민병희 교육감의 3선 연임제한으로 교육계의 관심이 뜨거운데요.

이번 선거도 진보와 보수진영의 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보여, 진영별 단일화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송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현재까지 강원도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8명입니다.

강삼영 전 강원도교육청 기획조정관과 문태호 전 전교조 강원지부장, 민성숙 강원글로벌미래교육연구원장과 신경호 전 춘천교육장,

원병관 전 강원도립대 총장과 유대균 전 교육부 장학관, 조백송 전 강원교총회장, 최광익 전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장입니다./

선거가 두달여 남은 시점에 가장 큰 관심사는 후보 단일화입니다.

진보 후보로 꼽히는 강삼영 후보와 문태호 후보는 출마선언 때부터 단일화 얘기가 나왔지만 '방식'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 후보는 다음달 19일까지는 단일화를 마무리짓자며, 단일화 기구에 시민사회단체와 학부모단체 등의 진보단체를 넣자고 하고,

문 후보는 민주노총과 농민회 등으로 구성된 '강원연석회의'에 단일화를 맡기자는 입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보수 진영으로 꼽히는 신경호, 원병관, 유대균 후보는 현재 진행중인 후보간 토론회를 거쳐 다음달 하순쯤 단일 후보를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들과 함께 2차 토론까지 함께하던 조백송 후보가 제3의 단일화 추진기구를 주장하며 이탈하면서 균열이 생긴 상태입니다./

민성숙 후보와 최광익 후보는 일찌감치 단일화를 거부하고, 독자노선을 걷고 있습니다.

단일화와 함께 후보들이 내놓을 정책과 공약도 관심입니다.

◀ S / U ▶
"최근 후보들의 정책발표가 잇따라 쏟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후보 간 차별화 된 공약보다는 비슷한 현안을 두고 그저 나열하는 방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자칫하면 '깜깜이선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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