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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감 후보 토론회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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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강원도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후보들은 선거 전 마지막 토론회인 만큼, 자신의 강점은 부각시키면서도, 상대 후보와는 양보없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평소 소신과 사용한 용어, 그리고 사교육 문제까지.

초반부터 치열했습니다.



"유대균: (홍보된 정책에 지칭한 것 중에)'꼰대관리자'라면 누구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내용으로봐서는 현 민병희 교육감 같기도 하고 아니면 여기에 다른 후보들 같기도 한데요. 말씀해주시죠.
강삼영: 학생들의 발언이나 제안을 거부하는 그런분들을 통칭해서 하는 얘기고요."



"강삼영: (사교육 줄이겠다면서) 일제고사를 초등 4학년부터 부활하겠다는 것. 왜 학원과 의논하십니까?
신경호: 그게 아니고요. 사교육과 공교육은 동반자다. 서로가 모자라는 것을 채워주는게 맞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경호: (자사고 외고가) 특권교육이라 주장하시는 분이 왜 따님을 외고에 보내셨습니까.
문태호: 외고 처음 설립 당시에는 특수목적고등학교 설립목적에 맞게 운영돼서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문태호: (최근 기자회견문에) '전교조 교육감이 아이들을 즐겁게 바보로 만들었다'는 표현이있습니다. 후보님 어떻게 학생들에게 바보라는 표현을 할 수 있습니까?
유대균: 네, 그 용어는 그렇게 적절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직접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강원교육의 현안인 '작은학교 통폐합'에 대해서는 각자의 해법을 내놨습니다.



"각 시군에 유초중고등학교와 문화체육시설이 모인 복합캠퍼스를 조성하겠습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정규수업부터 질높은 방과후 수업까지.."



"지역의 문화예술 스포츠 활동과 지역 특화산업이 활성화 되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요청하겠습니다."



"너무 작은 학교에서는 함께 교육받을 권리를 상실하게 됩니다. 따라서 작은지역의 초중통합 캠퍼스를 구상해볼 수 있습니다."



"지역 여건에 따라서 유초중고 통합학교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스웨덴의 사례처럼 무학년제를 운영하는 것도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교사 처우개선과 학력제고 등은 4명의 후보 모두 큰 이견 없이 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내일은 오늘 함께하지 못한 민성숙, 조백송 두 후보가 참여하는 토론회가 오후 2시부터 열립니다.

한편 후보자 토론회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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