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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철원 고속도로 '새국면'..1순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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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원지역의 숙원사업인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새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강원도정이 국민의힘으로 바뀌면서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이 힘을 받기 시작한 가운데, 지역 주민들과 정치권도 다시 고삐를 죄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형기 기자입니다.

[리포터]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세종에서 출발해 경기도 구리를 거쳐 포천까지 연결된 고속도로를 철원까지 더 연장하는 사업입니다.

철원군민들은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을 원했지만, 최문순 도정이 춘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을 우선시 하면서 힘이 실리지 못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포천~철원 고속도로 사업이 윤석열 대통령의 경기도 공약으로 채택된데다, 김진태 강원도정도 포천~철원 고속도로 우선 건설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최근,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대책위를 출범시키고, 다음 주에 범군민 궐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철원의 생활권은 의정부에 다 있어요. 보험일이나 세무일 이것 때문에, 주민과 밀접히 관계된 일이 많기 때문에 (포천~철원 고속도로) 빨리 착공해야 되고.."

정치권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올해 초 발표된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중점사업이 아닌 일반사업으로 반영됐지만, 일반사업 중에는 1순위 사업으로 만들기 위해 작업 중입니다.

[인터뷰]
"타당성 조사도 먼저 해야 되고, 관련된 문제점들을 사전에 해소해야 합니다. 이 부분을 강원도청과 함께 노력해 정부가 내년도 예산부터 최소한 몇 억을 태우더라도 추진하면.."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사업비는 1조 9천억원 정도.

때문에 조기 추진을 위해, 철원 동송까지 우선 건설하는 1단계 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1조 원 아래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측은 포천~철원 고속도로 사업을 우선 순위에 두고, 사전 타당성 조사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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