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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빠듯한 예산..공모 사업으로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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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정부의 내년도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지자체마다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 경쟁이 치열합니다.

여)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평창군도 예외는 아닌데요,
평창군은 정부 공모 사업을 공략해 예산 운영의 숨통을 찾는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도심 품격은 올라갔지만 평창군의 인구 감소는 나아질 기미가 없습니다.

/지난 2017년 4만 3천여 명에 달했던 인구는 현재 4만 명 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4만명 붕괴도 초읽기라는 분석입니다./

인구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지역 경제활동의 한 축인 20~30대 청년층 인구 감소와 유출입니다.

평창군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인구정책 TF 팀을 발족한데 이어,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 대응기금 공모 사업 유치를 통해 국비 5백억여 원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안정적인 지역 안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고, 또 앞으로 우리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이라든가 또한 모두가 살고 싶고 찾고 싶은 평창군이 되도록 본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기존 행정복지센터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청소년 SOC 복합화와 평생교육센터 등을 건립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 복지센터와 상상 숲 놀이터, 건강관리 센터와 용평면 일대 농장 복합단지 등을 조성합니다.

지방소멸 대응기금을 통해 추진되는 사업만 교육과 의료, 일자리 등 10개가 넘습니다.

산업 인프라 확충에도 나섭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24억 원을 확보했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 협약을 체결해 향후 5년간 376억 원의 국비도 마련된 상탭니다.

[인터뷰]
"아동 청소년 보육 및 창의 공간 조성과 의료복지 강화, 청년 인재를 양성해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살기 좋은 평창, 가고 싶은 평창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평창군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를 잇따라 방문하고, 정치권과의 공조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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