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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인프라 부족' 속초시 "가상체험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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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속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지만, 막상 관광객의 발길을 머물게 할 체험시설은 많이 부족한데요.

ICT 기술을 활용한 가상체험 시설이 조성될 계획이어서,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속초시 노학동 척산생활체육관에 ICT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콘텐츠 체험시설이 들어섭니다.

스포츠클라이밍과 브레이크댄싱, 스케이트보드 등을 2024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경기를 가상체험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대한체육회가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를 벌였는데, 속초시가 울산과 대구를 제치고 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76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2030세대가 주 타깃으로,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한 민간기업은 속초 영랑동 일대에 가상체험 시설을 대규모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각종 놀이기구는 물론, 바닷속 체험 등도 모두 가상으로 즐길 수 있는 시설입니다.

속초시는 여기에 더해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설악동 홍삼센터 건물을 가상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도 세웠습니다.

지방소멸 대응기금을 활용해 낙후된 설악동도 살리고, 체험 인프라도 늘리자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콘텐츠 부족으로 늘 고심이 많던 우리 속초시가 새로운 2030세대들을 유입할 수 있는 아주 획기적인 그런 일들을 우리가 이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속초지역에 즐길거리가 대거 확충되는 건 물론, 속초가 가상체험의 메카로도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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