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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의 날 발상지 원주, 삼토 페스티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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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한해 농사에 감사하고, 농업인 간 친목을 도모하는 원주 삼토 페스티벌이 오늘(23일) 개막했습니다.

여) 원주는 농업인의 날이 시작된 지역이기도 한데요.
이번 행사는 농업인과 소비자, 농촌과 도시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매년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로 더 알려져 있지만, 법정 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입니다.

농업인의 날은 지난 1964년 원주시 판부면의 한 농민회관에서 시작된 추수 감사 행사가 기원이 됐습니다.

사람은 흙에서 태어나 흙에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삼토 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후 1996년 5월 30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매년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제정 공포했습니다.

[인터뷰]
"농업인의 날 발상지가 원주입니다. 그래서 발상지인 원주를 기점으로 해서 전국 국가 기념일로도 지정이 됐습니다."

농업인의 날은 생산자인 농업인뿐만 아니라 소비자와 함께하는 행사로 전환돼 전국적인 농업문화축제로 발전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다가, 이번에 다시 정상 개최된 겁니다.

◀브릿지▶
"삼토 페스티벌은 오는 25일까지 사흘간 이곳 원주 종합체육관 일대에서 다채롭게 열립니다."

삼토 페스티벌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삼토 주제관 설치와 로컬푸드 매장인 삼토 마켓을 처음 선보였고,

삼토 가요제와 삼토 노래자랑, 가마솥 비빔밥 나눔 행사와 오색 가래떡 나눔 행사 등이 펼쳐집니다.

주민 화합을 위한 읍면동 대항 연자방아 돌리기와 허수아비 제작 경진 대회도 마련됩니다.

[인터뷰]
"축제장 전체를 하나의 큰 농장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즐거운 체험도 하실 수 있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원주시는 식량 안보 시대에 맞춰 농촌과 농업의 중요한 가치를 일깨우고, 원주 농업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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