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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2> 동해항 국제 물류·여객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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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코로나19 이후 급감했던 항만 여객과 물류가 최근 동해항을 중심으로 다시 기재개를 켜고 있습니다.

여) 특히, 동해항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러시아 항만 여객이 가능해진데다, 물동량도 크게 늘어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계속해서,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국제카페리 이스턴드림호가 동해항에 도착하고, 러시아 관광객들이 입국합니다.

지난 6월 동해항과 블라디보스톡항 간 여객 운송이 재개될 당시 17명이던 이용객은 두달 만인 지난달에 1,307명까지 늘었습니다.


"특히, 러시아 사태 이후 항공 여객 중단으로 동해항이 한러 여객의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항로는 더욱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동해항 물류는 황금알을 낳기 시작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세계적 경기 침체 등의 악재 속에서도 동해항을 통한 상반기 수출액은 사상 최초로 4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82.6% 증가한 것으로, 국내 전체 수출 증가세 15%를 훨씬 뛰어 넘는 규몹니다.

선사도 거래 업체 수를 53곳에서 112곳으로 늘렸고, 지역 고용 창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동해안 수출신장세를 지속하고 위해서 화물 유치 지원사업이라든가 이런 사업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세심하게 진행해서.."

동해시는 동해항을 북방교역의 전진기지로 삼고,

배후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하는 등 오는 2038년까지 6,834억 원을 들여 스마트 복합물류 항만 기반 구축에 나섭니다.

[인터뷰]
"동해신항의 민자 선적은 재정사업으로 과감히 전환하고, 동해항 중심으로 차별화된 항만 개발을 위한 강원항만공사 설립도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입니다."

또 일본 등으로 여객을 확대하고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관광과 의료를 연계하는 관광 상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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