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천의 작은 마을에서 마을회관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다른 마을과 달리 한옥으로 지은 회관인데요.

마을회에서는 마을회관을 랜드마크로 만들어 관광지를 조성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홍천군 군업1리 마을회관.

회관 준공식에 마을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그런데 마을회관이 일반적인 다른 마을과 달리 멋있는 한옥입니다.

기와에 창호까지 전통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마을회관은 귀농·귀촌객과 원주민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쓰이게 됩니다.

[인터뷰]
"한옥으로 짓다 보니깐 우리나라 사람들의 감정상 한옥이 친밀하잖아요. 여기오면 자연스럽게 서로 융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을회관은 농촌개발 균형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군비 11억 원이 투입돼 200㎡ 규모로 준공됐습니다.

부지 700㎡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됩니다.


"군업 1리 마을회는 마을회관 옆에 농산물 판매부스와 농촌체험 공간을 마련해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주민을 위한 공연과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사진 명소로 홍보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 예정입니다.

[인터뷰]
"관광화를 목적을 삼고 다른 마을보다는 뭔가는 변화를 일으켜야겠다는 각오로 짓게 되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마을회관이 조용했던 시골마을에 변화를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