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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소양8교 유보..도청사 결정에 영향
2022-10-12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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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지역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인 소양8교 건설 사업이 유보됐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도청사 신축 부지 확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인데,
춘천시는 2030년까지 완공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시 동면 장학지구 인근 삼거리입니다.
춘천시는 이곳에서부터 의암호를 가로질러 우두동을 연결하는 가칭 '소양8교' 건설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다리 길이만 620m, 왕복 4차선으로 주변 접근 도로망 개설까지 진행되면 사업비 1,085억 원 가량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당초 춘천시는 올해안에 도시계획 결정 고시를 거쳐 2026년까지 접속도로 공사를 마치고,
2030년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춘천시가 신청한 소양8교 도시관리계획 결정 안건에 대해 유보를 결정했습니다.
"춘천 소양8교 건립 사업이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유보된 건, 필요성에 대한 부분이 아니라, 다른 이유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강원도가 진행 중인 도청사 신축 부지 선정 작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춘천지역 곳곳에서 유치전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소양8교 사업이 먼저 확정될 경우 자칫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겁니다.
현재 춘천시는 도청사 신축 대상 후보지로 6곳을 추천했는데, 우두동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주민들의 눈치를 본 셈입니다.
춘천시는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가 특별한 보완 사항을 요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연말까지는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춘천시 전반적인 균형 발전을 위해서 다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고요, 그쪽 지역 주민들이 다리를 통해서 남북이 좀 가까워질 수 있는, 지역 균형발전차원에서도 어떤 혜택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위해서.."
춘천시는 오는 12월 다시 열릴 예정인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소양8교 건립 사업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관련 예산을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춘천지역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인 소양8교 건설 사업이 유보됐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도청사 신축 부지 확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인데,
춘천시는 2030년까지 완공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시 동면 장학지구 인근 삼거리입니다.
춘천시는 이곳에서부터 의암호를 가로질러 우두동을 연결하는 가칭 '소양8교' 건설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다리 길이만 620m, 왕복 4차선으로 주변 접근 도로망 개설까지 진행되면 사업비 1,085억 원 가량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당초 춘천시는 올해안에 도시계획 결정 고시를 거쳐 2026년까지 접속도로 공사를 마치고,
2030년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춘천시가 신청한 소양8교 도시관리계획 결정 안건에 대해 유보를 결정했습니다.
"춘천 소양8교 건립 사업이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유보된 건, 필요성에 대한 부분이 아니라, 다른 이유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강원도가 진행 중인 도청사 신축 부지 선정 작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춘천지역 곳곳에서 유치전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소양8교 사업이 먼저 확정될 경우 자칫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겁니다.
현재 춘천시는 도청사 신축 대상 후보지로 6곳을 추천했는데, 우두동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주민들의 눈치를 본 셈입니다.
춘천시는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가 특별한 보완 사항을 요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연말까지는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춘천시 전반적인 균형 발전을 위해서 다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고요, 그쪽 지역 주민들이 다리를 통해서 남북이 좀 가까워질 수 있는, 지역 균형발전차원에서도 어떤 혜택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위해서.."
춘천시는 오는 12월 다시 열릴 예정인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소양8교 건립 사업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관련 예산을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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