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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의회, 의정비 인상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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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의회가 최근 의정비 인상률을 1.4%로 확정했습니다.

시군의회도 의정비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각 시군의회 분위기는 어떤지 모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홍천군의회는 최근 군의원 의정비를 20.6% 인상하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올해 공무원 인상률인 1.4%보다 훨씬 높은 수칩니다.

공무원 인상률을 상회할 경우 주민 설문조사나 공청회를 벌여야 하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홍천군은 주민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어느 정도 이런 것(의정비)들이 보장돼야지 우리 청년 정치인들도 돈 안 되는 의정활동을 하는데 꿈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의정비를 결정한 시군의회를 보면,

태백시의회는 4년간 동결했고,

춘천시의회와 원주시의회는 올해 공무원 보수 인상률과 같은 1.4% 인상을 확정했습니다./

/홍천군의회처럼 공무원 인상률 이상을 추진하는 지역은 인제군의회와 양양군의회로 각각 12%와 10% 인상하기로 하고, 여론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나머지 시군의회는 여론 추이를 살피며 인상여부를 검토하는 눈칩니다.



"각 지자체는 이번달 말까지 의정비 인상 여부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행정안전부에 이를 알려야 합니다."

4년마다 의정비 인상을 둘러싼 논란과 갈등이 반복되면서, 개선하자는 목소리도 거셉니다.

강원도 시군의회의장들은 지역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현재의 방식 대신, 전국이 통일된 결정 방식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전화INT▶
"의무이행 지역이 따로 없는 걸로 알고 있고, 그렇다면 의원간에 의정비 편차는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국 234개 광역 기초자치단체의 인구 밀도와 유권자수, 면적 등이 모두 달라 통일된 의정수당 도입이 적절한 지는 의문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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