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릉에 주민들을 위한 생활 체육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특히 북부권인 주문진에 처음으로 수영장이 마련됐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강릉 주문진 강원도립대학에 개장한 강릉 북부 수영장입니다.

25m 6레인 경영풀과 5m 잠수풀, 유아풀 등을 갖췄습니다.

수영을 배우려면 강릉 시내까지 왕복 한시간 거리를 오가야 했던 주민들에겐 반가운 수영장입니다.

[인터뷰]
"강릉(시내)가려고 하면 힘들어서 못가. 그래서 목욕탕 가 가지고 (수영)하고 그랬는데 너무 좋다, 이제 집에서 가깝고 너무 좋아요 진짜."

강릉시의 첫번째 파크 골프장도 지난 22일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1만3천 제곱미터 부지, 18홀 규모로 이제 강릉에서도 파크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브릿지▶
"올림픽 개최 도시지만 생활 체육시설이 다소 부족했던 강릉시가 체육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아이스 아레나 지하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로 조성된 아레나 수영장도 오는 12월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50m 8레인 규모로 대회 개최도 가능한 규모입니다.

내년초부터 대전동에 4개 사로 28석 규모의 궁도장이 착공하고,

유천동엔 154억 원을 들여 장애인 체육관과 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을 갖춘 복합복지 체육센터도 조성됩니다.

[인터뷰]
"한 30만평 체육 스포츠 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체육단지에는 축구장 10면, 테니스장도 16면 그리고 강원FC 전용구장을 대비한 그런 부지도 확보할 겸 저희가 지금 준비하는 중입니다."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이 속속 늘어나면서 강릉지역 생활체육에 활기가 돌게 됐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