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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일회용품 규제 앞두고 '혼란'
2022-11-18
윤수진 기자 [ ysj@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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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플라스틱 빨대와 비닐봉투 같은 일회용품, 오는 24일부터 카페나 식당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물품이다보니 당분간 불편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홍보가 부족하고 정책이 혼란스럽다며 현장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큽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앞으로 카페에선 플라스틱 빨대를, 편의점에선 비닐봉투를 못 쓰게 되는데,
이런 일회용품 규제가 시행 직전 번복된 게 올해에만 벌써 네 번째입니다./
과태료를 300만 원까지 부과하기로 한 이번 일회용품 규제도,
시행을 코 앞에 두고 계도 수준으로 축소됐습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시행되는 규제인데 지자체 홍보도 부족하고, 안내도 미흡해, 불만의 목소리가 큽니다. 현장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1년 전부터 예고한 새 규제에 맞춰 플라스틱 빨대보다 세 배나 비싼 친환경 빨대를 사놓은 카페 주인 김현주 씨는,
오락가락하는 정책에 혼란스럽습니다.
[인터뷰]
"규정이 시작된다고 해서 쌀 빨대를 4~5천개를 사놨어요. 그런데 갑자기 유예를 시킨다고 하니까 어느 규정에 맞춰야 될지..지자체에서 공문이나 문자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그동안 쓰던 비닐봉투 대신 가격이 스무 배나 비싼 종량제 봉투를 팔아야하지만,
홍보가 미흡해, 손님 민원은 들어오는 족족 점원 몫입니다.
[인터뷰]
"재사용 봉투가 가격 차이가 좀 많이 나서 그런 거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으면..'자기는 몰랐는데 이런 게 어디있느냐' 이런 반응이 대부분일 것 같아서.."
이번 조치는 3년 전 대형매장에서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 이후 범위가 대폭 확대된 건데,
느슨한 규제로 당분간 현장 혼란이 불가피해보입니다.
강원도는 다음 주부터 도내 각 시·군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 규제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플라스틱 빨대와 비닐봉투 같은 일회용품, 오는 24일부터 카페나 식당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물품이다보니 당분간 불편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홍보가 부족하고 정책이 혼란스럽다며 현장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큽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앞으로 카페에선 플라스틱 빨대를, 편의점에선 비닐봉투를 못 쓰게 되는데,
이런 일회용품 규제가 시행 직전 번복된 게 올해에만 벌써 네 번째입니다./
과태료를 300만 원까지 부과하기로 한 이번 일회용품 규제도,
시행을 코 앞에 두고 계도 수준으로 축소됐습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시행되는 규제인데 지자체 홍보도 부족하고, 안내도 미흡해, 불만의 목소리가 큽니다. 현장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1년 전부터 예고한 새 규제에 맞춰 플라스틱 빨대보다 세 배나 비싼 친환경 빨대를 사놓은 카페 주인 김현주 씨는,
오락가락하는 정책에 혼란스럽습니다.
[인터뷰]
"규정이 시작된다고 해서 쌀 빨대를 4~5천개를 사놨어요. 그런데 갑자기 유예를 시킨다고 하니까 어느 규정에 맞춰야 될지..지자체에서 공문이나 문자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그동안 쓰던 비닐봉투 대신 가격이 스무 배나 비싼 종량제 봉투를 팔아야하지만,
홍보가 미흡해, 손님 민원은 들어오는 족족 점원 몫입니다.
[인터뷰]
"재사용 봉투가 가격 차이가 좀 많이 나서 그런 거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으면..'자기는 몰랐는데 이런 게 어디있느냐' 이런 반응이 대부분일 것 같아서.."
이번 조치는 3년 전 대형매장에서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 이후 범위가 대폭 확대된 건데,
느슨한 규제로 당분간 현장 혼란이 불가피해보입니다.
강원도는 다음 주부터 도내 각 시·군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 규제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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