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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충전소 확충.. 주민 반발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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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를 오가는 수소차는 점점 늘어나는데, 정작 수소 충전소가 없어 불편이 크다는 보도, 전해드렸었는데요.

수소충전소가 한 곳도 없던 강릉시가 충전소 확충에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내년까지 3곳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시청 주차장에 조성중인 수소 충전소입니다.

다음달이면 완공돼 빠르면 올해 안에, 늦어도 내년 1월부터는 운영이 시작됩니다.

강릉 북부권에도 수소 충전소가 만들어집니다.

현재 예정지로 정한 곳은 연곡면 강북운동장 주차장 일부 구역입니다.

충전기 2기가 들어서는데 시간당 승용차 10대 충전이 가능한 규모로 내년 하반기까지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남부권에도 상용차 전용 수소 충전소를 만들 계획입니다.

[인터뷰]
"강릉시는 2026년까지 1415대의 수소차량을 보급할 계획이 있으며 북부지역에는 강릉 강북운동장 주차장에 1개소를 내년 하반기까지 구축하여 시민편의를 위해서 제공할 계획입니다."

지난 2019년 수소폭발 사고를 겪었던 강릉 주민들은 수소 충전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안전하냐 안전하지 않냐 그게 중요하잖아요.여기는 과학단지에서 그런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걸 감안해서 어떤 방향으로 추진이 되는건지.."

강릉시는 수소충전소는 위험시설이라기 보다는 주민을 위한 편의 시설로 본다면서, 수소 충전소의 안전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주민 전체가 반대하면 부지를 이전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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