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이 동해에서 멸종 위기 참고래를 42년만에 발견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9월부터 35일간 가을철 동해안에 서식하는 고래에 대해 목시조사를 벌인 결과 고래류 6종 24군 천6백39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참고래의 경우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살아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1999년 고래 목시조사가 시작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목시조사는 조사선이나 항공기 등을 이용해 해상에서 고래를 관찰하고, 종 분류와 분포, 생태, 개체수 등을 추정하는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