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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정 소식지 봄내, '30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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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통 시정·군정 소식지하면 시책 전달이나 홍보용으로 만들어져, 시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올해로 30주년이 된 춘천 시정지는 시민들이 즐겨보는 매체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30살 역사가 담긴 전시회도 열린다고 합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금은 도심 중심에 왕복 8차선이 된 호반순환도로의 완공 전 모습부터,

소양1교와 소양2교 사이 저지대를 매립해 만든 사우택지개발지구의 전경까지.

'춘천시보' 창간호에 담긴 춘천의 옛 모습들입니다.

/지난1993년 1월, 춘천시정 소식지 '춘천시보'는 시민들과의 소통 창구 마련을 위해 故 배계섭 시장 재임 당시 발간됐습니다.

몇번의 개간과 개편을 거쳐 현재의 포맷으로 변모하기까지 모두 385차례 발행됐습니다./

매달 6만 6천부가 발행돼 춘천시민들은 물론, 재경 시민회, 해외 동포들에게도 무료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동안 시정 소식과 주민들과의 소통,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서 시민들에게 가장 가까이 갈 수 있는 시민 소통의 장이었습니다."

지금은 '봄내'라는 이름으로 발행되는 춘천 시정 소식지는 올해로 창간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춘천시는 창간호부터 현재까지 385점의 소식지 표지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시청 1층 로비에 10m 높이의 공간 분리 조형물을 활용해 관심도를 높이고, 미적 감각도 살리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전시를 찾는 주민께서는 공간 가득 채운 '봄내' 표지를 통해서 춘천 살이의 추억과 감동, 그리고 그 시절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30살, '이립'을 맞은 춘천시정 소식지 '봄내'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인구 30만 시대, 새로운 춘천의 30년을 열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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