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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 위기, 산학연 협력으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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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대학생들은 졸업 후 취업을 위해 타지로 떠나기 일쑵니다.

산업 환경이 열악해 매력적인 일자리가 많지 않기 때문인데요.

대학과 지역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올해 대학원에 진학한 전희권 씨는 대학 졸업반에서 창업동아리를 운영했습니다.

마음맞는 친구들과 함께 가볍게 시작한 얘기가 창업아이템으로 연결돼 관련 대회에 출전해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자기소개서를 한 줄 더 쓰기에 좋기도 하고, 전반적인 회사운영에 대해서도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콘텐츠 제작관련 학과를 전공한 김윤아, 남승빈 씨.

학교 수업과 산업현장을 연계한 '캡스톤 디자인'수업을 들으며,

지역축제에 참여해 관련 콘텐츠를 직접 제작했습니다.

[인터뷰]
"명주인형극제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과제를 수행했는데, 평소 강릉에 살면서도 미처 접하지 못했던 강릉이란 지역의 특색있는 축제를 좀 더 심도있게 체험할 수 있었고요."

모두 대학이 마련한 산학연협력 시스템 덕분입니다.

관내 기관과 기업을 연계해 학과 수업을 운영하거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지역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의 외지 유출을 막아 지역인재가 머무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저희 졸업생들도 지역에 있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고요.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는데(참여기회도 늘었습니다.)"

대학 또한 산학연협력 시스템을 통해 노동시장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필요한 인력을 맞춤형으로 육성할 수 있습니다.

보다 진화된 산학연 시스템이 지역과 대학을 모두 살리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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