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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선거 시작..불탈법 행위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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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후보자 등록이 오늘(22일) 끝났습니다.

후보들의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서, 선관위가 불탈법 선거 단속을 강화했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다음달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됐습니다.

조합장 선거는 공정한 선거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의 위탁 관리를 받아 올해 3번째로 치러지는데,

강원도에선 농협과 수협, 산림조합 등 103개 조합의 대표가 선출됩니다.

[인터뷰]
"강원본부에서는 유관기관과 협조를 해서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선거관리와 선거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내 조합장 선거 전체 유권자는 16만 2천여 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3대 1에 못 미칠 전망입니다.

조합장 선거는 현행법상 토론회와 설명회 등 후보들이 공약과 비전을 알릴 기회가 없어,

현직 프리미엄이 많은 선거입니다.

선거운동도 후보자 본인만 할 수 있고, 가족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음성변조)
"깜깜이 선거라 볼 수 있어요. 어떻게 보면. (선거운동을) 혼자 하는 게 힘은 들어요. 부인도 못하게 하고 가족도 못 하게 하니까.."

이런 까닭에 금품살포와 유권자 매수 등 불탈법 선거가 기승을 부릴 개연성이 큽니다.

최근 강릉에서 입후보 예정자가 조합원 다수가 포함된 행사에 식사비 6백여만 원 제공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되기도 했습니다.

선관위가 단속 강화에 나선 이윱니다.

[인터뷰]
"선관위는 이번 조합장선거를 돈 선거 척결에 계기로 삼고, 위법행위 발생시 광역수사팀을 즉시 투입해 철저하게 조사할 예정입니다."

후보자들은 투표 전날인 3월7일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합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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