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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낭만 조퇴' 논란 가열
2023-02-23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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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즘 강원 교육계가 '낭만조퇴' 논란으로 뜨겁습니다.
신경호 교육감이 금요일 일찍 조퇴하는 교사들이 많다는 점을 꼬집은 말인데요.
전교조가 즉각 반발하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신경호 강원도 교육감은 최근 출입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 '낭만 조퇴' 문화를 언급했습니다.
금요일 일찍 조퇴하는 교사들이 많아 학교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지적한 겁니다.
◀브릿지▶
"신경호 강원도 교육감의 '낭만 조퇴'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전교조 강원지부가 강원도 교사들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 조사를 벌이고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낭만 조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냐는 질문에 '없다'라는 답변이 89.4%를 차지했습니다.
원하는 시기에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64.1%가 '아니다'라고 답했고,
그 이유로는 87.7%가 수업과 상담 등 교육 업무의 대체가 어렵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이번 온라인 설문에는 강원도내 유·초·중·고와 특수학교 교사 만 5천여 명 중 13% 수준인 2천 136명이 응답했습니다./
[인터뷰]
"교사를 관리와 통제의 대상이 아니라 교사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어떻게 높이고, 학교 현장을 지원할 수 있을지에 대한(고민을 교육감이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선 학교 교장들 사이에서는 낭만조퇴 비판에 공감하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전화INT▶(음성변조)
"선생님들이 없다 보니까 금요일 오후에는 학교 행사라든가 협의라든가 함께하는 교육 과정들이 올스톱이 되는 겁니다. 서로가 입장만 내세우지 말고 교육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해서(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다음 주 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일선 교사들과의 소통 강화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즘 강원 교육계가 '낭만조퇴' 논란으로 뜨겁습니다.
신경호 교육감이 금요일 일찍 조퇴하는 교사들이 많다는 점을 꼬집은 말인데요.
전교조가 즉각 반발하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신경호 강원도 교육감은 최근 출입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 '낭만 조퇴' 문화를 언급했습니다.
금요일 일찍 조퇴하는 교사들이 많아 학교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지적한 겁니다.
◀브릿지▶
"신경호 강원도 교육감의 '낭만 조퇴'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전교조 강원지부가 강원도 교사들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 조사를 벌이고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낭만 조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냐는 질문에 '없다'라는 답변이 89.4%를 차지했습니다.
원하는 시기에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64.1%가 '아니다'라고 답했고,
그 이유로는 87.7%가 수업과 상담 등 교육 업무의 대체가 어렵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이번 온라인 설문에는 강원도내 유·초·중·고와 특수학교 교사 만 5천여 명 중 13% 수준인 2천 136명이 응답했습니다./
[인터뷰]
"교사를 관리와 통제의 대상이 아니라 교사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어떻게 높이고, 학교 현장을 지원할 수 있을지에 대한(고민을 교육감이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선 학교 교장들 사이에서는 낭만조퇴 비판에 공감하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전화INT▶(음성변조)
"선생님들이 없다 보니까 금요일 오후에는 학교 행사라든가 협의라든가 함께하는 교육 과정들이 올스톱이 되는 겁니다. 서로가 입장만 내세우지 말고 교육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해서(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다음 주 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일선 교사들과의 소통 강화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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