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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수사에 인사 혼란 '어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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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즘 강원도 교육청 분위기가 어수선합니다.

고위 간부에 이어 교육감 마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대변인 공석 사태가 반복되는 등 공보관실 인력 운용을 두고도 말이 많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 교육청 대변인실 자리가 비어있습니다.

현 대변인이 병가 등 일신상의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나 공석이 됐기 때문입니다.

전 대변인은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교원 신분으로 사조직을 결성해 선거 운동을 한 혐의입니다.

대변인 공석은 지난해 7월 신경호 교육감 취임 이후 벌써 두 번째 입니다.

최근에는 교육감 마저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교육청 분위기가 무겁습니다.

검찰이 전 대변인 수사 과정에서 신 교육감을 공범으로 지목한 겁니다.

/이와 관련해, 신경호 교육감은 "검찰로부터 아직 수사 개시나 소환 조사 통보 조차 받지 못 했다"며,

"깨끗하게 선거를 치렀던 만큼, 통보가 오면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 공백에 공보관실 운용도 삐걱대고 있습니다.

올 들어서만 두 명의 장학사가 대변인 업무 지원을 위해 공보관실에 투입됐다,

한 명은 40일, 다른 한 명은 2주 만에 원대 복귀했습니다.



"(대변인이) 급작스럽게 두 달 병가를 냈는데 (다시 며칠) 출근을 해서 저도 당황스러웠고요. 고민 중에 있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운영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제가 하겠습니다."

도 교육청은 늦어도 다음 달 안에 신임 대변인을 선임하는 등 공보관실 안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교육자치법 위반과 관련해,

◀클로징▶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제 관심은 신경호 교육감의 입건 여부에 쏠리고 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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