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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는 한계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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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제 43회 장애인의 날입니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정된 날인데요.

사회적 편견에 무너지지 않고 장애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정창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터]
이른 아침 축구장.

오늘 공격수는 66살 김낙환 씨입니다.



"어유 좋아 됐다!"

20살 때 사고로 한 팔을 잃고 다리를 크게 다쳐 40년 넘게 장애를 겪고 있지만 체력은 누구보다 좋습니다.

[인터뷰]
"젊은 사람들에 비해서 체력이나 뭐나 떨어지는 게 없어요. 매일 열심히 하시니깐 남보다 나은 것 같아요."

두 손으로 공을 잡진 못하지만, 두 발만큼은 빠릅니다.


"매일 아침 운동을 나오는 낙환 씨는 그라운드 안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는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줍니다."

[인터뷰]
"그전에는 (차별과 편견이) 많았죠. 장애인과 안 어울리고 하는 게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서양화를 바탕으로 한 민화적 풍경화로 주목받고 있는 권대영 작가.

강원도 미술협회장을 역임할 정도로 미술계에서는 유명 인사입니다.

권 작가도 선천성 소아마비를 가졌습니다.

다리가 불편해 큰 컨버스를 옮기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말그대로 불편할 뿐입니다.

[인터뷰]
"한계는 없습니다. 한계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고 장애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거기에서 벗어나서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애는 생활에 불편함이 있을 뿐 비장애인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는 이들이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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