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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파크골프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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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 들어보셨죠.

탁 트인 자연에서 일반 골프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인데요.

어린이들도 파크골프 열풍에 동참했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고사리 같은 손으로 골프채를 쥔 후,

자세를 가다듬고 힘차게 휘두릅니다.

공이 경기장을 벗어나는 '오비'를 걱정하고,

'버디' 찬스는 정교한 컨트롤로 성공시킵니다.



"왔어. 와!"

자연을 만끽하며 친구들과 함께하는 파크골프에 아이들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인터뷰]
"학교에서만 치다가 진짜 경기장 나와서 쳐보니까 재밌었어요. 지금은 다섯 번 만에 쳤지만, 치다가 보면 세 번 만에 쳐보고 싶어요."

공원에서 골프를 즐긴다는 의미를 가진 파크골프는 18홀을 돌며 홀컵에 골프공을 넣는 일반 골프와 비슷합니다.

일반 골프보다 배우기도 쉽고 비용도 저렴해 최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화천군이 이달부터 어린이 파크골프 교실 운영을 시작하면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용객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역내 25개 파크골프 클럽이 있는 화천군은 전국단위 대회 4개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데,

최근 2년 사이 파크골프 누적 입장객이 55만 명을 넘어서는 등 지역경제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국에서 많은 파크골프인들이 찾아오고 그로 인한 지역경제 효과는 화천군을 대표하는 산천어축제 그 이상의 몫을 차지한다고 저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화천군은 간동면과 사내면에 각각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만들 계획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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