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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참전용사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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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정전 70주년입니다.

6.25 전쟁 이후 7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당시의 기억도 옅어지고 있는데요.

참전용사가 청소년들에게 전쟁의 기억을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강당이 6.25 전쟁 한복판으로 변합니다.

영덕 장사해변 학도병 상륙작전의 처절했던 전투가 후대에게 전해집니다.



"우리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워야 합니다."

송주성 작가의 '잊혀진 영웅들'을 성우들이 소리극으로 재현한 겁니다.

학생들은 학도병으로 전투에 참가한 참전용사를 만났습니다.

교과서로만 배웠던 6.25전쟁과 참전용사에게 직접 듣는 당시 참혹함은 다릅니다.

[인터뷰]
"교과서에서 못 본 내용이라 생소하기도 하고 전쟁의 참혹함도 알았던 것 같아요."

학생들은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엽서를 전하며 호국보훈의 가치를 다시 생각합니다.

[인터뷰]
"가장 중요한 것은 과거를 모르는 곳에 올바른 현재가 없고 올바른 현재가 없는 곳에 번영하는 미래가 없어요. 그래서 꼭 이 학생들이 알아야 됩니다."

학생들은 참전용사를 통해 전쟁에 대한 간접 경험을 하고, 국가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하루였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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