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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강릉 밤에도 30도 넘는 '초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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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푹푹찌는 폭염에 사람도 동물도 모두 지쳐가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폭염과 초열대야에 시달리는 강릉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송혜림 기자, 전해주시죠.

◀ S /U ▶
"네 저는 지금 안목해변에 나와 있습니다.

도 전역에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곳 강릉은 특히 열대야가 극심합니다.

밤이라서 더위가 좀 수그러드나 싶었지만 현재 기온은 30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리포터]
지난밤에도 강릉의 최저기온은 30.5도였습니다.

'열대야'도 부족해, 그야말로 '초열대야' 상탭니다.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열대야, 30도 이상이면 초열대야로 분류됩니다.

초열대야는 지난 2013년 강릉에서 처음으로 관측됐고,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던 지난 2018년 서울에서도 관측된 적이 있습니다.

강릉 외에도 어젯밤 고성 28.1도, 양양 27.6도, 삼척 27.3도, 동해 25.6도, 속초 25.1도 등 동해안 대부분이 열대야였습니다.

특히 강릉의 경우 오늘 낮 최고기온이 38.4도까지 치솟아 1911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8월 중 역대 2번째로 뜨거웠습니다.

낮에는 폭염에, 밤에는 초열대야 현상이 지속되면서, 주민들은 밤낮으로 숨이 턱턱 막힐 지경입니다.

이러다 보니 이곳 안목을 비롯해 해변이나 강가 등 시원한 곳을 찾아 더위를 피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도내 전역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는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야외활동 자제와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안목해변에서,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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