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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극적 K리그1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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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기분 좋은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강원FC가 K리그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김포FC를 꺾고 1부 리그 잔류를 확정지었습니다.

가브리엘이 멀티골을 꽂아넣으며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 6일, 승강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에서 김포 FC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1부 리그 잔류냐 강등이냐를 놓고 벼랑끝에 선 강원FC.

더 이상 피할 곳 없는 마지막 승부인 만큼,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습니다.

후반 5분, 선제 골로 기세를 몰던 강원은,

8분 뒤 김포FC의 동점 골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후반 30분 가브리엘의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만들어내며 홈 팬들의 열띤 응원에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오늘 잔류한거 눈물날 뻔 했는데 참았습니다. 내년에도 더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2대 1 승리로 올시즌의 막을 내린 강원은 2년 만에 다시 한 번 1부리그 잔류의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정말 마지막까지 해보자는 그 목표 아래 이자리까지 오게 됐는데 오늘 또 이렇게 좋은 결과로 마무리를 하게돼서 정말 기쁘고.."

축구팬들의 큰 관심에 이번 홈 경기에는 만여 명이 넘는 관중이 몰렸습니다.

강원FC는 전력 보강 등을 통해 내년 시즌을 위한 재정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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