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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공사 때문에 건물 흔들"..주민 반발
2024-03-06
박명원 기자 [ 033@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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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천 시내에 들어서는 대규모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이 건물과 담장에 금이 가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제보가 왔습니다.
건설사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인데,
박명원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홍천군 홍천읍 공사 현장.
홍천지역 최대 규모인 45층의 주상복합아파트가 2026년 준공 목표로 공사중입니다.
◀브릿지▶
"그런데 최근 공사 현장 주변 숙박시설과 아파트에 이상징후가 나타나면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발파 작업을 진행했는데,
그 뒤부터 건물 벽이 갈라지고, 욕실 벽면 타일에 금이 가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겁니다.
현장과 수십 미터 밖에 떨어진 숙박업소에는 20년 가까이 문제없이 쓰던 지하수에 흙탕물이 섞여 나오더니, 지금은 아예 물이 나오지 않는 상황.
숙박업소 측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으로 손님 발길이 끊기고, 수도요금도 수십만 원 늘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인터뷰]
"이게 너무 억울하고 답답하고 일단 손님들 자체도 정말 많이 급감을 했어요. 아침 7시 조금 넘으면 공사 시작이에요. 숙박업소에서 그 시간에 공사 시작을 하면 정말 민원 많이(들어와요.)"
인근 아파트도 피해를 호소합니다.
주민들은 공사 이후 아파트 담이 무너지고, 공사 현장에서 나오는 각종 소음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낮에는 방에서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얼마나 소리가 큰지 머리가 지진이 날 정도로 머리가 아프고 스트레스도 말도 못하고 트라우마가 말도 못해요."
이같은 주민 민원에 건설사 측은 공사 과정에 문제될 것이 없단 입장입니다.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인허가를 받았고, 지역 주민들과도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공사에 따른 피해사항이 확인되면, 그에 따른 보상절차에도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건설사도 원활하게 건물을 짓고 주민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홍천 시내에 들어서는 대규모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이 건물과 담장에 금이 가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제보가 왔습니다.
건설사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인데,
박명원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홍천군 홍천읍 공사 현장.
홍천지역 최대 규모인 45층의 주상복합아파트가 2026년 준공 목표로 공사중입니다.
◀브릿지▶
"그런데 최근 공사 현장 주변 숙박시설과 아파트에 이상징후가 나타나면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발파 작업을 진행했는데,
그 뒤부터 건물 벽이 갈라지고, 욕실 벽면 타일에 금이 가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겁니다.
현장과 수십 미터 밖에 떨어진 숙박업소에는 20년 가까이 문제없이 쓰던 지하수에 흙탕물이 섞여 나오더니, 지금은 아예 물이 나오지 않는 상황.
숙박업소 측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으로 손님 발길이 끊기고, 수도요금도 수십만 원 늘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인터뷰]
"이게 너무 억울하고 답답하고 일단 손님들 자체도 정말 많이 급감을 했어요. 아침 7시 조금 넘으면 공사 시작이에요. 숙박업소에서 그 시간에 공사 시작을 하면 정말 민원 많이(들어와요.)"
인근 아파트도 피해를 호소합니다.
주민들은 공사 이후 아파트 담이 무너지고, 공사 현장에서 나오는 각종 소음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낮에는 방에서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얼마나 소리가 큰지 머리가 지진이 날 정도로 머리가 아프고 스트레스도 말도 못하고 트라우마가 말도 못해요."
이같은 주민 민원에 건설사 측은 공사 과정에 문제될 것이 없단 입장입니다.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인허가를 받았고, 지역 주민들과도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공사에 따른 피해사항이 확인되면, 그에 따른 보상절차에도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건설사도 원활하게 건물을 짓고 주민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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