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봄철을 맞아 강원지역 곳곳에서 봄맞이 축제가 한창인데요.

홍천군에서 '청정 강원 산나물축제' 개최되는 등 나물을 주제로 한 행사가 잇따라 열립니다.
박명원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초록빛을 띤 신선한 산나물.

곰취부터 눈개승마, 취나물, 명이까지 국내 대표 산나물이 한 곳에 모였습니다.

강원자치도와 홍천군이 개최한 '청정 강원 산나물축제' 입니다.

내일(28일)까지 지역 농·임업인이 직접 생산한 산나물과 산약초, 각종 임산물 가공품이 판매됩니다.

홍천군은 축제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청정 강원 산나물을 홍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소비자와 생산자 간 직거래 장터를 마련해 산나물 유통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올해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그 규모를 더 키우고 더 다양하고 즐길거리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찾아오셔도 저희가 항상 따뜻하게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많이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역 임업인들도 기대가 큽니다.

청정 자연환경에서 키워 특유의 향과 맛, 약성까지 좋은 만큼. 농가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무농약 유기농으로 재배한 산채들만 갖고 나와서 굉장히 다양합니다. 우리 산채가 굉장히 다양하게 나와 있고요. 앞으로도 이런 계기로 해서 우리 산채 농가들이 부농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 같습니다."


홍천 외에도 도내 곳곳에서 봄맞이 축제가 펼쳐집니다.

태백시는 내일까지 장성탄탄마당에서 태백 천상의 산나물 축제를,

양구군은 다음달 3일부터 양구 레포츠공원에서
청춘양구 곰취 축제를 열고, 관광객 맞이에 나섭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